강릉에 사시는 지인분이 요즘 제철로 영양가 많은 홍게와 대게를 보내주셨어요~
10마리를 시켰는데 7마리를 더
보내주셔서 깜놀했답니다~
홍게와 대게를 평소에 자주
먹지 않아서 홍게와 대게의 차이점을
잘 알지 못했어요~
홍게와 대게를
자세히 관찰해보니
홍게가 대체적으로 덩치는
크지만 껍질이 대게보다
약하고 더 허접하게 생겼어요~
껍질을 누르면 대게처럼
단단하지 않고
누르면 금방 부서질 것처럼
약하답니다~~
보기에만 우람한 홍게는
싸우면 대게에게
질 것 같아요~
멋진 대게의 모습이예요~
자태가 우람하고 아주 잘 생겼죠?
홍게의 다소곳한 모습도
감상하세요~
마치 새색시가 부끄러워서 어쩔줄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찜통에 홍게와 대게 3마리씩
먼저 쪄서 먹기 시작했어요~
맥주도 한 잔 해야겠죠?
강릉에서 보내줄때 감칠맛나게
한 번 쪄서 보내주셔서
따뜻하게 쪄서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살이 꽉찬 모습이 보이시죠?
홍게인지 대게인지
껍질을 벗긴 모습은 구별이
좀 힘드지만
홍게살보다 대게살이
더 꽉 차서
먹을 게 많았답니다~
살아있는 홍게도 두 마리 더 보내주셔서 라면을 끓이면서 통통한
홍게 한 마리 퐁당 넣어주었죠~
국물이 끝내주네요~
물의 양이 많아서 밍밍하지 않을까
했는데 홍게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녹아들어 너무 맛있었답니다~
오랫만에 홍게와 대게를 실컷
먹었어요~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
홍게 대게는 쳐다보지도
않을려구요~
두 사람이 17마리를 먹었으니
많이 먹긴했죠?
밥에 게살과 참기름에 비벼서
먹었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여한이 없이 많은 양을 몇 시간에
걸쳐 맛있게 먹고보니
대게 홍게 박사가 된 듯합니다~~
대게 홍게가
먹기는 조금 귀찮아도
살이 통통 올라있어서
꽉 차있는 살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어요~
홍게와 대게에 빠진
하루였어요~
님들도 홍게와 대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