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메뉴로 쭈꾸미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냉동이 아닌 생물 쭈꾸미를 사용해서 그런지 식감이 정말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봄철이 제철인 쭈꾸미는 지금 가장 맛이 좋을 때라, 한 번쯤은 꼭 요리해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물 쭈꾸미 손질부터, 볶음까지 한눈에 정리!
집으로 가는 길에 생물 쭈꾸미 12마리를 구입해 직접 손질했어요.
쭈꾸미는 내장과 알, 눈을 제거한 후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불순물과 점액질을 제거해줍니다.
손질하는 과정이 꽤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정성을 들여서 손질해주면 특유의 비린내 없이 훨씬 깔끔한 맛이 나요.
손질이 끝난 쭈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기 때문에 겉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만 가볍게 익혀주세요.
이렇게 살짝 익힌 쭈꾸미는 볶을 때 형태도 유지되고, 속은 부드러워 식감이 정말 좋아집니다.
다음에는 양파, 대파, 당근을 채 썰어 팬에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야채의 단맛이 올라올 때쯤, 데쳐둔 쭈꾸미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여기에 준비해둔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쭈꾸미와 야채가 골고루 양념에 버무려질 수 있도록 저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휘리릭 볶아주면 매콤함이 확 살아나며 완성!
😊양념장 황금 레시피 공유합니다
제가 사용한 양념장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조합이에요.
- 간장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반
- 매실액 1큰술 반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고추장 1큰술
이 양념은 단짠과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쭈꾸미의 맛을 제대로 살려줘요.
쭈꾸미 특유의 고소함과 양념이 어우러져 밥을 비벼 먹기에도 최고랍니다.
😊향긋한 깻잎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궁합 최고!
오늘 완성된 쭈꾸미볶음을 깻잎에 싸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매콤한 양념 쭈꾸미와 깻잎의 은은한 향이 만나니 입안이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도 이 조합이라면 밥 한 공기는 순삭입니다.
고기 대신 쌈 싸 먹기에도 좋은 쭈꾸미볶음!
쌈채소가 있다면 깻잎 외에 상추, 배추잎 등과 함께 드셔도 좋고, 취향에 따라 쌈장이나 마요네즈 한 점 곁들여도 별미가 되겠습니다.
😊쭈꾸미, 알고 먹으면 더 좋은 해산물
쭈꾸미는 단순히 맛있는 해산물 그 이상이에요.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해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죠.
-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안성맞춤!
- 철분,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좋아요.
- 오메가-3 지방산도 함유되어 있어 두뇌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봄철 쭈꾸미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살이 통통하고 맛이 더 깊어요.
이 시기를 놓치면 생물 쭈꾸미를 먹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꼭 즐겨보세요.
😊쭈꾸미볶음, 이렇게 즐겨보세요!
오늘은 밥반찬으로, 그리고 향긋한 깻잎에 싸서 즐겼지만,
다음엔 쭈꾸미볶음에 소면을 곁들이는 방식으로도 즐겨볼 예정이에요.
매콤한 양념이 면과 잘 어우러져 또 다른 별미가 된답니다.
또는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거나, 김에 싸 먹어도 맛있어요.
쭈꾸미는 조리법도 다양하고 응용이 쉬워 평범한 저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리입니다.
쭈꾸미 손질이 조금 번거롭지만 맛있는 쭈꾸미볶음을 먹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겠죠?
봄철 입맛을 살리고 싶을 때,
또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쭈꾸미볶음,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직접 만들어보니 손이 좀 가긴 하지만, 그만큼 더 맛있고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지금이 제철이니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